백두산 천지! 분화 시기?

최근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 분화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기 946년경, 백두산 화산폭발은 지구상 최대 규모의 화산폭발 6개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 당시 백두산 화산 폭발은 화산재가 그린란드 빙하 속에서 발견될 만큼 엄청난 흔적을 남겼습니다.

실제로 1,000년전 화산 폭발 당시 백두산에서는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양의 화산재가 분출되었습니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두산의 마지막 분출은 1903년에 있었습니다.

당시 방출된 에너지는 1980년 미국 세인트헬렌스 화산폭발의 1,000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런 백두산이 2,000년대 들어 다시 들썩이고 있는 것입니다.

재분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화학과 교수는, “백두산이 폭발하면 한국의 피해가 북한보다 적을 수는 있으나 그 규모는 작지 않을 것이라며, “독성의 화산가스가 함유된 미세먼지의 확산, 항공운항,운송의 악영향으로 관련 수출, 수입 관광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 주관의 화산재재 피해 예측 기술개발연구 결과를 보면, 백두산 폭발이 일어나면 남한에만 가해지는 직. 간접 피해만 111895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는 최고 10.3cm까지 화산재가 쌓이고, 화산폭발로 인한 지진이 부산의 건물까지 파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천지에는 20t이 넘는 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뜨거운 냄비에 갑자기 물을 부으면 물방울이 튀어오르는 것처럼 1000도가 넘는 마그마가 천지에 물을 만나면 재앙적인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17년 백두산에서 관측된 지진횟수가 10건 미만이었지만, 2018년엔 20여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백두산이 분출하면 동아시아는 재난을 맞을 수 있지만, 연구. 관측 자료의 공유는 원활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남북 공동연구가 선행되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우리 우수한 기술을 제공해 자료를 공유하며 분석된 데이터를 통한 시나리오로 예측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북한과의 연구협력이 유엔 대북제재에 막혀 진척이 없다는 점입니다.

2013년부터 영국과 미국 전문가들이 백두산 북---연구그룹(MPGG)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국내 연구진은 정치적인 문제로 참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중국측은 화산 폭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백두산에 화산 감시 장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련정보를 절대 우리나라에 제공하지 않는다, 백두산 폭발시 일어날 피해를 대처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의 백두산 남북 공동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두산 화산 폭발의 징후가 자주 일어난 만큼, 그 정확한 시기를 알기 위해서라도 남북의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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