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형태로 연결하고, 그와 동시에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입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릅니다.

하나의 컴퓨터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는데요. 이후 거래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대조하여 데이터 위조를 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이 처음에 개발되었을 때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보안 기술로 활용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떤 인증체계보다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광범위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모두 아시다시피 가상화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 결제나 디지털 인증, 전자투표 등 신뢰가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등장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들인데요.

국내에서는 KT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플랫폼을 사내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공개했습니다.

KT는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블록체인 적용을 원하는 기업은 KT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을 도입하여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KT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은 전문 개발자 없이도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통신에서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여러 네트워크 서비스 및 보안등에 대한 관제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해외 주요 IT기업인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KT도 블록체인(BaaS)플랫폼 개발을 계기로 글로벌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KT 내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후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산업들이 BaaS 플랫폼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도 타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과 파트너를 맺으면서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도입은 여러 산업들의 시너지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여러 기업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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