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상징? 덕수궁 돌담길 '60년만에 전 구간 개방'
이별의 상징? 덕수궁 돌담길 '60년만에 전 구간 개방'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이별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중 일부는 영국 대사관과 맞닿고 있어 1883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영국이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통행을 막아왔던 곳인데요
이처럼 돌담길이 이어지지 않고 끊긴 모양새 때문에 덕수궁 돌담길은 뜻하지 않은 '이별의 상징'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금일 미개방구역 70m를 포함하여 덕수궁 돌담길 1.1KM 전 구간을 개방했는데요
서울시와 문화재청 그리고 중구청이 함께 무려 4년간 영국대사관측과 협의 끝에 오늘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개방 되었습니다.
이번 덕수궁 돌담길 전구간개방에 따라서 덕수궁 대한문 부터 세종대로까지 모든 돌담길이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길인만큼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여러기관이 협업하여 조성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동선을 조성하고 덕수궁 관람객과 구분하기 위하여 목재난간을 설치했는데요
돌담길을 따라 조명도 설치되어 더욱 운치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다만 덕수궁 보호를 위하여 관람길은 궁 관람시간에만 통행할 수 있는데요
(* 덕수궁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궁)
금일 오전 10시 개방에 맞추어 금일 오전 10시 연결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돌담길 산책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이별의 상징이 아닌 서울시 대표 관광명소로 사랑받는 덕수궁 돌담길로 자리매김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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