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 신고리원전5,6호기 건설 재개 소식에 원전관련주는?

- 공론화위, 신고리원전5,6호기 건설 재개 소식!

원전관련주 움직임 보인다.

▲ 사진 = MT 공론화위원회가 20일 기자회견에서 의견을 공표하고 있다.

   20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노조는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형 신고리 원전 공론화위 원장은 시민대표로 참가한 471명 중 건설 재개를 선택한 비율이 59.5%로 건설 중단을 선택한 비율 40.5% 보다 19% 더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수원 노조 비상대책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서 '신고리 5·6 호기' 건설 제개는 원전 사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뒷받침하며 중립성, 객관성, 합리성을 모두 갖춘 국민의 이름으로 결정된 원전 역사의 중대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59.5% > 중단40.5%

▲ 사진 = 연합뉴스

   원전 이슈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내세우면서 그에 따른 찬판투표가 이어지는 등 요란했던게 사실입니다.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권고안이 '국민의 뜻' 이라면서 존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문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탈원전 정책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여론의 반응과 달리 정부에서는 탈원정정책과는 별개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원자력 발전소를 축소하고 원전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등, 에너지 정책에 대한 보완 조치등도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꾸준히 탈원전정책에 대한 반대를 이어갔었습니다. 역시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소식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정책쪽으로 비난하며 대국민 사과를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당초 공론화위가 구성되기 전, 탈원전을 기정사실화하여 홍보하고 추진했다. 결국 잘못된 정책에 국민들의 소리에 굴복했다."는 평가를 이어나갔습니다. 야당에서는 원전사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길 바라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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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 5·6호기 재개 소식에 원전관련주 / 탈원전관련주 희비 교차 되나?

▲ 사진 = 연합뉴스

   이러한 소식에 원전사업이 다시금 탄력을 받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혹은 탈원전 관련주 등은 수직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고 기존의 원전 관련주나 원전 플랜트산업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탈원전 관련주에서 태양관 관련주가 부각을 받았었는데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관련주들이 원전재개 소식에 급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SK가스 등 원전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원전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기도 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확신을 할 수는 없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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