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메인 상추 금식령'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메인 상추 금식령'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은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입니다.
2018년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오는 11월 22일 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때아닌 식품 금식령이 내려졌습니다.

금식령의 식품은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샐러드 등으로 친숙한 '로메인 상추' 입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오염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미국 전역의 국민들에게 "로메인 상추를 절대 섭취하지 말것"을 경고했는데요

지난달인 10월 8일 부로 로메인 상추를 섭취 한 뒤 '이콜라이'에 중독된 환자가 11개 주에서 총 32명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이중 13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 호전중에 있지만, 1명은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로 발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콜라이 균은 잠복기 (3~4일)를 가진 뒤 설사 또는 혈변,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부분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는 편이지만, 10%의 환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해 사망까지 이르를 수 있는 균입니다. 

작년 겨울 이콜라이 균은 1명의 사망자를 냈고, 이번 봄에는 200명이 넘는 환자와 5명의 사망자를 낸 무서운 균입니다.

문제는 현재 미국에서도 이콜라이 균의 유통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처럼 미국 전역의 로메인 상추의 금식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까지 발견된 환자가 없으며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수입되는 로메인들이 상당량 있는만큼 당분간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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