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블랙리스트 국정원 합작 논란, 검찰 수사 돌입

MB 블랙리스트 국정원 합작 논란, 검찰 수사 돌입

- 박원순 이명박 고소 및 전 MBC 최승호 PD, 검찰 참고인 조사 등 진실은 무엇일까?

▲ 사진 = 엽합뉴스 , 순서대로 박원순 이명박 







- MB 블랙리스트 그리고 국정원의 진실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언론이 부패했다. 정부측에서 언론을 장악했다. 등의 얘기들이 수없이 나왔습니다. 댓글 부대가 존재에 대한 추측들도 난무했는데요~ 이명박 정권이 끝나고 새 정부로 들어서서 결국 파면을 당한 박근혜 정권 이후, 9년 만에 재수사 착수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8월 3일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원세훈 국정원장 지시로 포털 사이트 등에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 '사이버 외곽 팀'을 운영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지난 8월 21일 관련자 30명, 팀장급 18명을 검찰 수사에 의뢰한 상태인데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박원순 제압 문건 등 6건 모두 이명박 정부 때 일어난 사건으로 재조사 착수에 나섰습니다.

   위 검찰 수사를 토대로 박원순 시장이 이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MB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배우 문성근 김여진 개그우먼 김미화 씨 등 역시 의혹과 관련해 잇달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국정원에서 문성근·김여진 합성 사진을 제작 및 발표했다는 말에 많은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뉴스를 접하면서도 정말 이게 현실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들이 나와 보는내내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물론 아직 어떤 것이 사실이고 배후가 누구다 확실히 밝혀진 바 없지만, 이러한 의혹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긴 합니다.








- 26일, 문화예술인, 이명박 유인촌 등 정식조사 신청 ‥ 최승호 PD 참고인 출석



▲ 사진 = 아시아투데이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전 MBC 최승호 PD 




  한편 26일, MB 블랙리스트 의혹과 함께 MBC PD수첩 옛 제작진 최승호 전 MBC PD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해직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최 PD는 "PD수첩에서 쫓겨나고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해고된 배경에 단순히 경영진 판단만 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 최종 시나리오 작성자는 이명박 대통령 일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를 통해 국정원 고위층 및 방송사 경영진 또는 방송사 담당 정보관, 간부 사이에 부적절한 의사 교류가 있었는지, 국정원의 언론장악 계획, MB 블랙리스트의 전망에 대해 확인한다고 하네요.







▲ 사진 = 뉴시스 , 대표 발언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단체 




   또한 26일, 문화예술인 8천여 명이 참여한 문화 민주주의 위원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 신재민 전 문체부 차관에 대한 정식 조사 신청에 나섰습니다.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의문의 풀리지 않은 가운데, 피해를 본 정치인과 예술인, 그리고 대한민국 자체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라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그것이 진실에 가까운 모습이라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의혹들이 풀리고, 억울한 사람들의 오해를 늦게라도 조금이나마 풀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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